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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숨 건 연애' 대만서 2일 개봉

[대만은 지금 류정엽(柳大叔) 기자 = 타이베이] 배우 하지원과 중화권을 대표하는 미남배우 천보린(陳柏霖,진백림)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 <'목숨 건 연애>가 대만에서 '危險羅曼史'(위험한 로맨스)라는 이름으로 2일 개봉했다.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연쇄살인사건과 로맨스의 결합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대만내에서도 개봉전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연쇄 살인마를 쫓는 의욕 넘치는 추리소설 작가 ‘제인’역을 맡은 하지원은 천정명과 대만 유명 배우 천보린의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천정명은 제인의 오랜 친구이자 지구대 형사인 ‘록환’역을, 진백림은 제인의 마을을 뒤흔들어 놓는 정체불명의 훈남 ‘제이슨’ 역을 맡았다.


<목숨건 연애>대만 포스터 / 인터넷 캡처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시체 보존선이 새겨진 살인사건 현장에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누워 있는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 위로 ‘살.인.사.건.현.장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라는 아이러니한 뉘앙스를 풍기는 카피가 더해져 연쇄살인과 엮인 이들의 독특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는 한편, 하지원을 가운데 두고 수갑으로 연결된 천정명, 그리고 장미를 건네는 진백림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삼각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천보린(좌)과 하지원(우)  / 목숨건연애 티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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