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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로 남편 머리를 가격한 아내에게 대만 법원, "4천만원 배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남편에게 갖은 물리적, 정신적 폭행을 일삼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105만 대만달러 (약 4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또한 가해자에게는 항소 불가 판정도 내렸다.



치과 의사인 장(張)모 씨의 아내는 남편이 병원 간호사들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오래간 의심해왔다.

3년전인 2014년 급기야 장 씨의 아내는 장 씨의 병원에 찾아가 자신이 신고 있던 하이힐로 남편의 머리를 가격해 피를 내기도 했다.

아내는 같은 해 7월 새벽 헤어드라이기와 물병으로 그를 때리는가 하면 물어 뜯고 심지어 그의 성기를 공격하기도 했다.

3개월 뒤 아내는 다시 남편의 치과로 찾아가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더러운 성병남", "뻔뻔스러운 새끼", "짐승" 등의 막말을 쏟으며 남편에게 공격했다.

또한 아내는 대문 열쇠를 남편 몰래 바꿔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도 했다.

아내는 재판에서 남편이 평소 다른 여자와 애정 행각을 벌인 것을 자신에게 자랑을 한 것에 화가 나서 그러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 측은 남편의 외도나 성병에 대한 감염 여부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고 남편에게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준 점이 인정된다며 105만 대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판결 후 부인 측은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피해보상 금액에 대해 법원은 부과된 상세 내역을 공개했다.

<피해보상 내역>
- 하이힐로 남편의 머리 가격해 부상 : 10만 대만달러
- 헤어드라이기로 구타: 10만 대만달러
- 물병으로 구타: 10만 대만달러
- 진료소에 가서 욕을 함: 20만 대만달러
- 2014년 "칼을 준비했다. 칼로 쑤시겠다. 네 불륜녀와 함께 태워버리겠다"는 등의 협박성 메시지 3차례 협박: 15만 대만달러
- 2015년 21차례 협박 메시지: 30만 대만달러
- 대문 열쇠 바꿔 귀가 못함: 10만 대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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