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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중국 단체종목 불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 19회 하계유니버시아드 구기종목 단체 경기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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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대표단장회의 / 주최측 제공



12일 대만 연합보는 중국이 대만서 올 8월 19∼30일까지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단체전 시합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측 대표 4명은 대표단장 회의에 참석한 뒤 남녀, 농구, 축구, 배구, 수구 및 야구 등의 조 편성 회의엔 불참했다. 구기 단체 종목에는 참석치 않겠다는 것이다.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주최 조직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측은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일정과 중국의 전국체육대회와 일정이 겹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 전국체육대회는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는 최대 스포츠 경기로 선수들은 경기 결과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

중국은 개인종목 선수들에 대한 신청을 아직 하지 않은 상태다. 이를 두고 중국이 개인전도 불참하는 것 아니냐고 예측됐다. 개인전 신청 마감은 7월 19일이다.

하지만 중국 측은 개인전에 400∼500명의 선수들을 대만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주최측이 지난해 8∼11월에 걸쳐 각 나라별로 참가 의사를 조사했을 당시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

중국의 이러한 결정에 대만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쉬수화(許淑華·여) 독립성향 민진당 타이베이시의원은 중국은 여지껏 (국제대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의사를 표출한 적이 없었다며 중국의 이러한 결정은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대만인에게 인기가 높은 종목에서 중국과 맞붙었을 경우 응원단끼리 충돌할 가능성이 있기에 그러한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독립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정부가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치 않는 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고도 풀이됐다.

이같은 논쟁이 계속되자 12일 주최측은 보도자료을 통해 FISU는 정치적 조직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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