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환경보호서는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낡은 트럭을 교체하는 보조금 제도 초안을 마련했다.
29일 대만 환경보호서는 낡은 트럭 소유주가 폐차 처분할 경우 새 트럭 구매를 위해 최대 40만 대만달러(1천6백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방안은 2018년 12월 11일부터 2019년 12월 10일까지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낡은 트럭 기준을 두 가지로 분류하고 해당 기준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그간 낡은 트럭은 대만내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지속되면서 오래된 차량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
환보서 자료에서는 대만내 PM2.5 발생 원인 중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낡은 트럭이 최대 16.8%까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