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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WHO측 '하나의 중국'에 '버럭'

[대만은 지금=전미숙(田美淑)] 대만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초대되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WHA 자료사진 / WHO 캡처




이달 12일 티모시 암스트롱(Timothy Armstrong) WHO 대외 관계 이사는 대만이 양안 간의 이해 불충분으로 대만에 WHO 초청장이 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대만은 WHO 기술 회의에는 계속해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만 외교부는 WHO 측 발언과 함께 세계보건총회(WHA) 참석에 대만이 빠진 것에 대해 특정 멤버의 정치적 압력에 굴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하며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WHO는 전문적 국제 보건기구로 인종, 종교, 정치적 신념은 물론 경제, 사회적 조건에 무관하게 모두의 건강을 위한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만 정부는 대만이 대만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고 그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정부이기에 정치적 조건이 기본적인 권리보다 우선시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대만의 배제는 대만인의 권리를 박탈한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또 질병은 국경이 없이 확산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키 위해서 지리적인 공백없이 모두가 함께 질병과 싸워야한다며 대만 참여의 정당성에 대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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