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8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965개교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한 2018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400대 대학에 대만내 10개 학교가 올랐다. 하지만 대만내 상위권 3개 학교는 지난해보다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대만의 1위로 선정된 국립대만대학교는 지난해 68위에서 올해 76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100대 대학에 드는 유일한 대만의 대학교로 선정됐다.
2위로 선정된 국립칭화(清華)대학교는 올해 161등으로 지난해보다 10계단 추락했다. 그 뒤를 이은 국립교통(交通) 대학은 지난해 174위에서 올해 207위를 차지했다.
일부 대학은 상향 조정됐다.
국립성공(成功) 대학은 241등에서 222등을 차지했다. 국립대만사범대도 310등에서 289등, 국립중산(中山)대학교도 395등에서 388등으로 집계됐다.
국립중앙(中央)대학교와 타이베이의학대학교는 각각 391등, 398등에 올라 올해 새로 40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중국은 39개 학교가 순위에 올랐다. 그 중 100대 대학에 지난해 보다 2개 학교가 추가되면서 6개 학교가 랭크됐다.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교가 25위를 차지했고 베이징대학교가 3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