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 중 두 발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이날 오전 대만 남부 핑둥(屛東)현에 위치한 주펑(九鵬)기지에서 실시된 3군연합 미사일 발사 훈련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만 공군사령부는 오전 8시께 공군 측이 쏜 호크미사일 두 발이 로켓 추진기관에서 연소 이상을 보이며 비행궤도에 진입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그중 한발은 해안도로인 26번 국도 78㎞ 상공에서 폭발했고 다른 한 발은 비슷한 지점 인근 바닷가 상공에서 폭발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사고전담반을 꾸려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호크 미사일은 대만군에 투입된지 40년 이상이 되어 노후가 사고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군사전문가는 오래된 호크미사일의 고체연료가 변질돼 추진력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 호크미사일 / 대만은지금=류정엽 |
22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이날 오전 대만 남부 핑둥(屛東)현에 위치한 주펑(九鵬)기지에서 실시된 3군연합 미사일 발사 훈련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만 공군사령부는 오전 8시께 공군 측이 쏜 호크미사일 두 발이 로켓 추진기관에서 연소 이상을 보이며 비행궤도에 진입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그중 한발은 해안도로인 26번 국도 78㎞ 상공에서 폭발했고 다른 한 발은 비슷한 지점 인근 바닷가 상공에서 폭발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사고전담반을 꾸려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호크 미사일은 대만군에 투입된지 40년 이상이 되어 노후가 사고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군사전문가는 오래된 호크미사일의 고체연료가 변질돼 추진력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