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천수이볜(陳水扁·66) 전 총통이 7월 7일 법원에서 중단된 혐의에 대한 심리를 받게 됐다.
31일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은 법원 측이 천수이볜 전 총통에게 다음달 7일 법정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법원 측은 정지된 안건에 대해 반년마다 최소 1회 조사를 실시한다는 규정을 들며 천 총통의 안건은 소실되지 않았다는 입장과 함께 천 총통에게 다음달 7일 오전 11시 고등법원 출석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천 총통은 국가기밀, 돈세탁, 2차 금융개혁, 위증교사, 국무기금 남용등 중단된 다섯 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
천 총통은 임기가 끝난 이듬해인 2009년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에 서기 시작해 20년 형을 받으며 타이중(台中)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러나 2년 전인 2015년 1월 치매, 파킨슨병, 요실금 등 병세 악화에 따라 의료 가석방 처분을 받아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가 중단됐다. 혐의에 대한 억울함을 주장하던 그는 3년 전 교도소 병원에서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천 전 총통은 대만 사상 최초로 독립성향의 민진당 출신 총통으로 2000∼2008년 대만의 10·11대 총통을 역임했다.
천수이볜 전 총통 / 위키피디아 캡처 |
31일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은 법원 측이 천수이볜 전 총통에게 다음달 7일 법정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법원 측은 정지된 안건에 대해 반년마다 최소 1회 조사를 실시한다는 규정을 들며 천 총통의 안건은 소실되지 않았다는 입장과 함께 천 총통에게 다음달 7일 오전 11시 고등법원 출석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천 총통은 국가기밀, 돈세탁, 2차 금융개혁, 위증교사, 국무기금 남용등 중단된 다섯 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
천 총통은 임기가 끝난 이듬해인 2009년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에 서기 시작해 20년 형을 받으며 타이중(台中)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러나 2년 전인 2015년 1월 치매, 파킨슨병, 요실금 등 병세 악화에 따라 의료 가석방 처분을 받아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가 중단됐다. 혐의에 대한 억울함을 주장하던 그는 3년 전 교도소 병원에서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