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오채천(吳采蒨)] 이달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대만 동부 화롄에 위치한 친부지자(親不知子) 스카이워크(고공산책로)가 관심 만큼이나 수난을 겪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12일 시범운영 2주밖에 지나지 않은 이 산책로의 바닥이 깨졌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은 12일 시범운영 2주밖에 지나지 않은 이 산책로의 바닥이 깨졌다고 전했다.
깨진 바닥 / 대만 민보 캡처 |
고공산책로의 바닥은 충격에 강한 강화유리로 만들어졌지만 심하게 훼손됐다.
한 관광객은 누군가 돌을 들고 이곳 바닥을 열심히 깨는 장면을 목격해 신고했다. 강화유리 특성상 당장 깨지지 않으며 당장의 위험은 없지만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입을 금지시켰다.
유리를 훼손한 범인은 현재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관계자는 강화유리는 3겹으로 만들어져 두께만 1㎝로 1㎠에 259㎏를 적재할 수 있다고 밝혔으면서도 돌로치면 유리가 깨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산책로를 훼손한 사람에 대해 비판하는 한편 방문객들은 공중도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람을 강력 비난하고 관광객들이 공중도덕을 지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은 유리를 깨우게 하는 범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