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랴오닝(遼寧) 항공모함 전단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조용히 통과해 대만은 긴장의 끈을 놓았다.
13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랴오닝 함대가 현지시간 오전 2시께 자국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랴오닝 함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따라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는 전과정을 예의 주시해왔으며 방공식별구역 내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랴오닝 함대가 대만 ADIZ 외에서의 훈련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랴오닝 항모와 구축함인 지난(濟南)함·인촨(銀川)함, 호위함인 옌타이(烟台)함, 함재기 젠(殲·J)-15 등으로 구성된 전단은 11일 홍콩에서 주권반환 20주년 행사를 마치고 모항인 칭다오(靑島)항으로 기항을 위해 이튿날 새벽 2시 40분께 대만 ADIZ 남단에 진입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와 대만 매체 등은 랴오닝 함대가 모항으로 귀항시 대만해협을 통과하지 않을 거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대만에서 기자이자 작가로 잘 알려진 왕펑(王丰·61)은 페이스북을 통해 3세 아이의 판단력으로도 랴오닝 함대가 대만의 솜털 하나 건드리지 않을 거라는 걸 아는데 국방부의 실시간 발표로 기상국의 태풍 보도처럼 괜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대만 국방부를 '국방기상부'라고 비꼬았다.
랴오닝 함대 / 중국 인민망 캡처 |
13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랴오닝 함대가 현지시간 오전 2시께 자국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랴오닝 함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따라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는 전과정을 예의 주시해왔으며 방공식별구역 내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랴오닝 함대가 대만 ADIZ 외에서의 훈련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랴오닝 항모와 구축함인 지난(濟南)함·인촨(銀川)함, 호위함인 옌타이(烟台)함, 함재기 젠(殲·J)-15 등으로 구성된 전단은 11일 홍콩에서 주권반환 20주년 행사를 마치고 모항인 칭다오(靑島)항으로 기항을 위해 이튿날 새벽 2시 40분께 대만 ADIZ 남단에 진입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와 대만 매체 등은 랴오닝 함대가 모항으로 귀항시 대만해협을 통과하지 않을 거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