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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휴대전화 모델된 공유…"한류가 대만 달군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공유가 대만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브랜드인 '아수스'(ASUS)의 신제품 모델로 발탁되어 대만을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대만 아수스 젠폰4 모델이된 한류스타 공유 [아수스]



18일 빈과일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공유는 전날 열린 아수스의 신제품 홍보모델로 대만팬들 앞에 섰다.

이날 아수스는 공유를 앞세워 젠폰4 시리즈를 공개했고 대만 언론사들은 앞다투어 취재 경쟁을 벌였다. 현장에는 취재진 500여명과 팬이 약 1천600명이 몰렸다.

그의 팬들은 그를 보기 위해 무려 14시간이나 기다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충탕(施崇棠) 아수스 회장은 공유를 보자마자 팬이라고 밝혔다.

아수스 측은 공유의 인기에 힘입어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도 올라갈 수 있다는 판단해 아시아지역 모델로 그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아수스는 공유를 데려오기 위해 6천만 대만달러(24억원)를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수스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만 토종 전자브랜드가 한국스타를 자사모델로 기용한 건 이례적이다. 대만 전자업계는 한국과 오랜 경쟁관계를 유지해왔다.

대만 빈과일보는 "한류가 대만을 달군다"면서 박보검, 송중기, 공유 등 3인을 두고 '남신'(男神)이라고 표현했다.

박보검과 송중기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대만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신탁은행이 발행하는 라인페이 신용카드의 모델이 됐고, 이들 인기에 힘입어 해당 카드 발행만 50만장을 돌파하며 누적소비액만 300억 대만달러(1조2000천억원)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사측은 이들에게 모두 1억 대만달러(40억원)를 지불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송중기 [인터넷 캡처]
박보검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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