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대만 타이베이시 무자(木柵)구에 위치한 시립 동물원에서 35년된 암컷 침팬치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해 소동을 빚었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5분 타이베이시립동물원 아프리카지역에 살고 있는 침팬치 '샐리'가 우리를 빠져나와 동물원을 누볐다.
샐리를 보고 놀란 10명 이상의 관람객들은 황급히 도망쳤고, 샐리는 그들의 뒤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있던 누군가가 관람객들에게 천천히 걸으라고 소리를 치자 뛰던 사람들은 사람들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러자 샐리는 사람들을 더 이상 쫓아가지 않았고, 동물원측 관리인들은 이틈을 타 샐리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물원 측은 보육원 15명을 샐리를 체포하는 데 투입됐고, 수의사, 경찰 등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이신(吳怡欣) 시립동물원 부연구원은 샐리가 나뭇가지를 타고 낮은 벽을 이용해 울타리를 넘었다며 평소에 호기심이 강한 성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샐리는 신장 1m, 체중 45㎏로 1986년부터 타이베이 동물원에 살기 시작했다.
타이베이시 동물원에서 발생한 동물 탈출사건은 최소 10번 이상이다. 일본이 대만을 통치하던 1914년 타이베이시립동물원에 서식하던 악어가 태풍으로 인해 물이 불어나자 탈출한 것이 최초다.
한편 지난 7월 초에도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 서우산(壽山) 동물원에서 180㎝ 대만흑곰(반달가슴곰) '바비'가 2.5m의 콘크리트 담장을 기어 올라 탈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탈출한 침팬지 샐리 [타이베이시립동물원] |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5분 타이베이시립동물원 아프리카지역에 살고 있는 침팬치 '샐리'가 우리를 빠져나와 동물원을 누볐다.
샐리를 보고 놀란 10명 이상의 관람객들은 황급히 도망쳤고, 샐리는 그들의 뒤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있던 누군가가 관람객들에게 천천히 걸으라고 소리를 치자 뛰던 사람들은 사람들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러자 샐리는 사람들을 더 이상 쫓아가지 않았고, 동물원측 관리인들은 이틈을 타 샐리를 생포하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물원 측은 보육원 15명을 샐리를 체포하는 데 투입됐고, 수의사, 경찰 등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이신(吳怡欣) 시립동물원 부연구원은 샐리가 나뭇가지를 타고 낮은 벽을 이용해 울타리를 넘었다며 평소에 호기심이 강한 성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샐리는 신장 1m, 체중 45㎏로 1986년부터 타이베이 동물원에 살기 시작했다.
타이베이시 동물원에서 발생한 동물 탈출사건은 최소 10번 이상이다. 일본이 대만을 통치하던 1914년 타이베이시립동물원에 서식하던 악어가 태풍으로 인해 물이 불어나자 탈출한 것이 최초다.
한편 지난 7월 초에도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 서우산(壽山) 동물원에서 180㎝ 대만흑곰(반달가슴곰) '바비'가 2.5m의 콘크리트 담장을 기어 올라 탈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