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중국 19대 대만 관련 보고에 발끈한 대만

중국 시진핑 주석(좌)과 대만 차이잉원 총통(우)[유튜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열린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대)에서 대만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해야 대만과 대화를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에 대만이 '발끈'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19차 당대회에서 '하나의 중국'원칙을 양안관계의 정치적 기초로 삼고 평화통일을 견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그 어떠한 사람, 조직, 정당, 시기, 방식, 지역을 불문하고 중국을 분열해 나가는 행위를 허용치 않고 대만독립을 반대하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독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4번이나 강조했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의) 인위적 방어를 통한 억제와 분열의 대립은 오히려 양안 간의 교착상태를 초래해 혼란스럽게 만드는 주원인이 된다고 비판했다.

대륙위는 쌍방이 제도와 정치이념의 차이가 있어도 30년간 양안교류의 장벽이 없었다면서 양안의 장기적 정치적 대립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륙위는 지난해 5월 출범한 차이 정부가 양안관계에 있어 이성적이고 실무적인 태도를 보여줬고 도발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륙위는 또 "1992년 양회회담의 역사적 사실을 존중하며 양안은 질서있는 교류를 강화한다는 정책적 입장은 변치 않는다"면서 "이는 '선의'와 '인내심'이자 역내 평화를 수호하는 '최대의 보증'"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중국에 "정책개혁과 제도 발전을 모색하며 새 구도를 만들고 있는 중국이 역사의 구도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사고를 보여줘야 한다"며 "30년 전 개방 당시의 양안교류의 초심과 사명을 잊지 말고 과거를 벗어나 양안관계의 신면모를 창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륙위는 이어 양안이 실무적으로 소통하고 서로 쌍방향 소통의 신모델을 찾는다면 양안관계가 온건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서로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대만은 국제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대만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적극적으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총통부도 차이잉원(蔡英文) 현상유지 정책에 변함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총통부는 양안 간의 평화와 안정과 인민 복지의 확보는 양안 쌍방의 공통적 책임이자 목표라면서 대만의 선의와 승낙은 변치 않으며  변치 않고, 대립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며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총통부는 이어 대만정부는 보편적 민의와 대만내의 공통된 인식에 의해 양안의 평화와 안정의 관계를 위해 힘써왔다면서 양안지도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만내 주요 정당들도 입장을 밝혔다.

독립성향의 민진당은 대만인은 민주 방식으로서 결정을 내린다며 중국은 이러한 사실을 직시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중성향의 국민당은 중국에 축하 서한과 함께 성공을 기원했고 92공식을 기초로 서로 믿음으로 성실히 협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밝혔다.

급독립성향의 시대역량당은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기초로 대만과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보기(누르면 이동)
中 시진핑, "대만문제 해결은 중국 통일의 완전체"

이메일로 '대만은 지금'을 구독하세요:

Delivered by FeedBurner

최근 인기 뉴스

'라이칭더'(賴清德) 전 행정원장, 2020년 총선 차이잉원 총통 러닝메이트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총통선거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독립성향의 민진당 부총통 후보로 라이칭더(賴清德) 전 행정원장으로 선정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대만서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은?

가장 흔한 성은 '천', 가장 흔한 이름은 '지아하오', "수펀'
시대별 인기 있는 이름 있어...


[대만은 지금 = 박지현(朴智賢) 기자] 대만에서 가장 흔한 성은 '천'(陳, 진) 씨고, 지아하오(家豪, 가호)와 수펀(淑芬, 숙분)을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름은 한국에서 '철수'와 '영희'쯤 되는 범국민적 이름으로 대만에서는 시장에 널린 만큼 흔해 빠졌다는 의미로 소위 ‘시장 이름(菜市場名)’이라고 불린다.


[대만사회] 대만 관광 목적은 원정 성매매?!

뽀얀 피부에 달콤한 미소를 가진 한국 국적 선 씨(31세)는 15일 대만에서 경찰에 의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대만에 온 목적이 여행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어제 경찰을 동원해 모텔에 잠복하여 그녀를 체포했다"며 가방 안에 10만NTD (한화 약 400만 원)과 피임용품 등을 발견하고 이를 증거물로 삼았다"고 밝혔다. 선 씨는 중개업자를 통해 매춘을 시작하고 한 번에 최고 2만NTD (한화 약 80만)에 성매매를 하였고, 가방에서 증거물로 포착된 피임용품에 대해서는 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대비한 물건이라며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다고 한다. 선 씨는 현지 변호사와 함께 경찰의 조사에 응했으며, 조사 과정 중에서 대만에 온 목적은 관광인데 왜 성매매로 의심받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녀를 태우고 타이베이 지역의 모텔을 돌아다닌 그녀의 기사 허(許) 씨는 이미 성매매 사실을 시인한 상태이다. 경찰 측은 이미 선 씨와 허 씨를 각각 성범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기사 허 씨의 증언을 기반으로 성매매 뿐만 아니라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조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 

경찰 측은 한류 열풍을 타고 성매매를 하러 대만에 온 한국 여성들이 적지 않다며 매번 적발 시 모두들 대학생이라고 말하고 학비를 벌기 위한 생계형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1월에 연예인과 흡사한 한국 여자가 대만에서 성매매 범죄로 밝혀졌고, 3월에 한국 성형 외과에서 간호사하고 있다는 여자가 대만 관광 명소인 단수이(淡水)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에 적발되었고, 6월에 한 여자가 메르스를 피하기 위해 대만에 와서 원정 성매매를 하다가 현지 경찰에 잡힌 바가 있다.


<원문: 羅翊宬, 편집: 柳大叔>


다른 기사:
[대만사회] 한국 관광객, 대만서도 치마 밑 몰카질 
[대만생활] 자신을 일본인이라 말하는 한국인들 
[단독] 타이페이 101빌딩, 한국 여성 관광객 명품 가방 훔쳐…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