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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제부, "퀄컴에 과징금 우려스럽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경제부는 최근 퀄컴이 대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데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대만 경제부 입구[위키=대만은 지금]



퀄컴은 지난 11일 대만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234억 대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대만 경제부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경제부는 이어 "대만의 경제적 안정과 번영이라는 측면에서 더 나은 조정안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공정위의 결정에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대만은 최근 산업경제 정책인 5+2정책을 추진하면서 IoT와 5G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분야에 퀄컴의 기술이 필수적이지만 과징금으로 인해 퀄컴이 협조를 안 할 경우에 대한 우려로 분석된다.

퀄컴은 대만 반도체, 패키징, 산업 관련 업체들로부터 주문을 받은 물량은 1천577억 대만달러 (약 6조원)에 달한다.

특히 ICT 산업 부문에서는 총 3천147억 대만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퀄컴의 주문으로 발생되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4천 324억 대만달러(16조원)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퀄컴의 법정 심리는 이달 말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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