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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고용주 31.9% "추석 선물·보너스 없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고용주 31.9%가 추석(중추절)에 선물이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자료 사진 [인터넷 캡쳐]




3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인터넷 취업사이트 예스123이 90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28일까지 추석선물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31.9%가 선물 또는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63.7%는 선물로서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중 5천 대만달러(18만원)이상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고용주는 1%뿐이었다.

그리고 2천~3천 대만달러(10만원 미만)를 지급하겠다고 답한 고용주는 8.7%였다.

800 대만달러(약 3만원)에서 1천200 대만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응답자는 44.3%로 가장 많았다. 19.1%는 500~800 대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고용주가 제공하는 평균 보너스는 1천406대만달러(약 4만원)로 집계됐다.

또한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응답자 중 23.9%는 다른 선물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고용주들은 대만의 3대 명절인 설날(음력 1월1일), 단오절(음력 5월5일), 중추절(음력 8월15일)에 선물이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설문에 응한 고용주의 77.9%는 직원들의 선물 예산이 지난해 같지 않다고 답했다.

복지예산을 줄였다는 고용주의 약 75%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노동법 개정으로 주 5일 근무에 따른 주당 근로시간 규정으로 인해 고정비가 증가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26%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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