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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의 전자제품 사용시간이 수면시간보다 길다"

자료사진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사람들은 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안과의학협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만 사람들은 전자 제품을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사용하며 그 중 60% 이상이 동시에 여러 전자 제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만 사람들이 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8.7시간으로 1년 전보다 1시간 증가했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인 6.86시간보다 높았다.

동시에 여러 전자 제품을 이용하는 사용자 중 41%는 스마트폰으로 메세지를 보내면서 컴퓨터를 사용했다. 39%는 TV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했다.

자료사진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차이징야오(蔡景耀) 대만안과의학협회 비서장은 여러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눈이 더 빨리 피로해지고 시야가 흐려진다고 언급하면서, 전자 제품 사용시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과거에는 많은 TV를 볼 때 광고를 하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 눈의 휴식이 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답자의 약 60%는 식탁이나 침대에서 전자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지만, 대부분의 응답자는 상대방이 모임, 식사나 혹은 침대에서 사용하는 것도 싫다고 대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7년 10월 12일 세계 시력의 날을 앞두고 8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1천1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 2.9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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