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에 최근 동남아 국가 및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방문객수 대비 관광가이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윈펑(鄭運鵬)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전날 입법원에서 열린 교통위원회 관광개발조례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은 최근 대만 관광국이 지난해 '소수언어 가이드 특별훈련반'을 열어 227명이 교육에 참가했고, 211명이 교육을 마친 뒤 183명이 올해 가이드 시험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가이드수는 16명으로 나타나는 등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의 가이드 수는 고작 100여 명에 불과했다.
한국어 가이드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는 379명으로 급증한 한국 관광객으로 1명당 방문객 2천334명꼴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