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세계적인 파운드리 제조업체인 TSMC(台積電)의 올해 3분기 매출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발표한 TSMC의 보고에 따르면 TSMC의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17.89% 증가하며 2천521억1천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측이 3분기 기대치로 내놓은 2천460억~2천490억 대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올 1~9월 TSMC의 매출은 6천998억 대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9월 매출은 올해 2번째 높은 886억8천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8월보다 3.6% 하락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주문 외에도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공급업체가 수요를 맞추기 위해 TSMC에게서 더 많은 칩을 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TSMC는 오는 19일에 투자자를 대상으로 4분기 실적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