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의 미라주2000 전투기 [위키피디아 캡처] |
[대만은 지금=류정엽(柳大叔)] 대만 공군 전투기 미라주2000 이 대만 지룽(基隆) 북동부서 실종돼 구조 중이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7일 저녁 오후 6시 46분 정기 훈련을 하던 미라주2000 전투기가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전투기가 사라진 지점은 지룽에서 북동쪽으로 약 90해리 떨어진 해상이라고 군 측은 밝혔다.
군 당국은 저녁 7시 5분 S-70C헬기, C-130수송기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순서도 3척의 함정을 보내 구조작업에 나섰다.
이 사고로 미라주2000의 훈련은 당분간 중단됐다.
국방부는 골든타임 72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찾을 때까지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사고 발생직후 연락을 받고 국방부 등 전력을 다해 구조 작업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부 대만 언론들은 허 상위가 결혼한지 만 1년만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