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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이 중국 가면 급여 2배?…해외구인광고 대부분 중국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한 대만인 미술 선생님이 중국에서 취업하면서 수입이 두 배로 늘어 만족한다고 타이스(台視)신문이 지난달 18일 보도했다.


미술 선생님으로 대만에서 힘들게 일해도 월급이 2만원 정도였던 그는 중국 극단에 취업하면서 수입이 두 배로 늘었다. 비록 가족을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새로운 인맥과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TTS 유튜브 캡처]

주계종처(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에서 2015년의 해외 취업 인구는 66만 2천명에서 72만 4천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1111 인터넷 구직사이트가 2013년 9월부터 2017년 9월간의 데이타로 본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낸 해외 취업 구인광고는 43.6%로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 취업에서 받는 월급이 국내보다 두배인 경우는 겨우 3%에 불과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평균적으로 월급은 국내보다 18.1%가 높다고 밝혔다.

리다화(李大華) 구직사이트 1111 부사장은 "이전에 중국이나 동남아에 간 대만 사람들은 대만 월급의 3~4배를 받았다. 하지만 해외에서 원하는 조건들이 더 까다로워졌고, 해외 취업을 원하는 대만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해외 파견이 더 이상 예전처럼 높은 월급의 영광을 누리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 취업 구인광고를 가장 많이 낸 곳은 중국이 8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베트남이 14.2%, 일본이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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