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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직장인 40% "버는 족족 써버린다"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인 직장인의 40%가 월급을 버는 족족 다 써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의 유명 인터넷 구직 사이트 1111은 1970~2000년대 출생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대 간 스트레스에 관한 조사'에서 월급을 버는 족족 다 써버리는 월광족(月光族)이 40%에 달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류정엽 촬영 = 대만은 지금]



조사에 따르면  92%가 현재의 월급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약 40%는 월광족으로 생활비 외에 따로 저축할 돈이 없으며 9%는 돈이 부족해 돈을 빌려서 생활하고 있다. 저축할 수 있는 60%의 월평균 저축액은 6천345대만달러였다.

1970년대생의 평균 월급은 3만6천252대만달러로 자신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5만3천175대만달러와 1만6천923대만달러의 차이를 보였다. 사회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1990년대생이 기대하는 월급은 3만3천596대만달러로 실제로 받는 2만7천108대만달러와 6천 488대만달러의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로 1970년대생은 '취업의 기회가 적다'은 것을 걱정하고, 1980년대생은 '월급인상이 어렵다', 1990년대생은 '낮은 월급'을 걱정했다.

리다화(李大華) 1111 부사장은 "통계에 따르면 9월 실업률은 3.77%로 17년 만에 가장 낮다. 1~8월 평균 월급은 3만9천793 대만달러"라고 밝히며 "모든 세대가 낮은 급여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감안할 대 고정 월급 성장률은 0.93%다.

1970년대생은 대학 졸업 후 일을 시작한지 최소 15년의 직장 경험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결혼해서 아이가 있어 가정을 책임져야 해서 높은 급여를 찾는다.

하지만 1980년대생은 일반적으로 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있지만, 졸업 후 대만은 경기 침체에 직면하면서 약 84만 명은 현재 학자금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생활비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1위가 식비였고 그 다음이 주택대출금 혹은 집세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11~27일 대만 전국 성인남녀 1천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도는 95% 표준오차 ±2.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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