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정부 취업박람회[타이베이시]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 정부가 주최하는 취업박람회가 지난 2일 시정부 1층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가운데 취업박람회의 평균 월급이 주목 받았다.
이번 타이베이 취업박람회에 44개 기업이 참가해 1천685개의 일자리가 제공됐다.
대만 민스뉴스는 이번 박람회에 제공된 일자리의 평균 월급이 3만4천 대만달러(130만원)라고 전하면서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 격)가 기준으로 삼은 3만 대만달러보다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계총처가 최근 발표한 평균 월급 3만8천 대만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신문은 또 강소기업의 채용을 제외한 절반에 이르는 일자리는 3만 대만달러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베이 징잔(京站) 백화점 의류판매원의 월급은 2만3천 대만달러 (87만원), 화타이호텔 레스토랑의 월급은 2만7천 대만달러(102만원)로 제시됐다.
최근 해외에서 주가를 올리는 식품업체나 업무개발 등의 업무는 월 8만 대만달러, 응용프로그래밍 등 전문 업무는 6만 대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취업박람회 첫날 참가한 인원은 무려 3천269명이고 그중 2천33명이 면접을 봤고 1천 200여 명이 합격했다. 29세 이하의 구직자 898명 중 544명(60.6%)이 합격했다. 전체 구직자 중 253명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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