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국민당 타이중(台中) 시장 후보가 작년에 타이중에 6개 야시장이 문을 닫았다며 타이중 시정부의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를 비난해 시정부가 해명에 나섰다.
자료 사진[인터넷 캡처] |
22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국민당 타이중 시장 후보인 장치천(江啟臣) 입법위원(국회의원)이 타이중 6개 야시장이 작년에 문을 닫았다는 보도와 관련, 관광 야시장이 관(關)광(문닫은) 야시장이 됐다며 시정부가 적극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장 위원은 타이중 시정부는 매년 노점상을 지원비용으로 겨우 100만 대만달러만 사용해왔다며 250만 대만달러를 지원하는 타이난시와 비교하며 타이중시 관광야시장이 문을 닫게 된 것은 시정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장 위원은 이어 자신이 타이중시장이 되면 중국, 동남아, 유럽과 미국 등 전방위로 관광 마케팅을 벌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정부의 야시장 보조금 예산을 늘려 환경을 개선하여 특색있고 매력적인 야시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뤼야오즈(呂曜志) 타이중 시정부 경제개발국장은 환중(環中)야시장과 다리(大里)야시장은 현재 계약을 바꿔 시정부에 다시 영업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뤼 국장은 지원금 100만 달러 외에도 추가 지원금이 편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뤼 국장은 또 모든 야시장이 직면한 문제는 다르다며 경쟁력이 있는 곳은 살아남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곳은 도태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떤 곳은 업자가 투자 항목을 바꾸려고 해 자금 상태가 좋지 않고, 어떤 곳은 위치, 주차장, 높은 임대 비용 등의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