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31일 대만 통계청인 주계총처(主計總處)는 2016년 해외취업한 대만인은 약 72만 8천명이고 그중 중국에 취업한 대만인은 56%를 차지하지만 감소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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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 취업자 증가율은 매년 0.1%씩 감소해 중국에 취업한 대만인은 3년간 감소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에 취업한 대만인은 40만 7천명으로 55.9%를 차지했다.
동남아 취업자는 11만 1천명으로 15.2%를 차지했고 미국 취업자는 9만 9천명으로 13.6%를 차지했다. 이 세 지역을 합하면 85%에 달한다.
2015년과 비교했을 때, 중국 취업자수는 1만 3천명이 감소했고, 동남아는 1천 명 정도 감소했다. 미국 취업자는 7천명이 증가했으며 기타 지역도 1만 1천명이 증가했다.
2009년과 2016년을 비교했을 때, 총 해외 취업자수는 2009년에 66만 2천명이었고, 2016년에는 72만 8천명으로 총 6만 6천명이 늘었다.
중국 지역의 대만인 취업자는 2009~2016년 2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성장률은 마이너스 0.1%이다.
중국 취업 대만인은 2014년부터 3년간 감소세다.
2013년 43만 명이 2016년에는 40만 7천명으로 줄었다.
중국은 해외 취업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곳으로 2012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며 연속 5년간 감소했다.
주계총처는 그 원인 중 하나로 최근 중국에서 대만 기업인들의 투자가 점진적으로 감소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동남아시아에는 3만 4천명의 대만인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연평균 5.3% 증가했다.
성장폭이 가장 높은 곳은 미국으로 1만 5천명이 증가해 연평균 2.4%가 증가했다. 다른 지역은 1만 9천명이 증가했다.
주계총처는 2008년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과 동남아 해외 취업에 대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했고 이듬해부터 미국과 다른 지역의 통계를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