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이 세계에서 26위, 아시아에서는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됐다.
2018년 세계에서 행복한 나라 26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한 대만 [전미숙 촬영 = 대만은 지금] |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14일 발표한 '2018 세계행복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156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이다.
대만은 2017년에 33위에서 26위로 올라갔다.
1위는 핀란드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 호주가 10위 안에 들었다.
미국은 작년보다 4단계 하락한 18위를 차지했다.
동아시아에서 싱가포르는 34위, 일본 54위, 한국 57위, 홍콩 76위, 중국 86위였다.
가장 행복하지 않은 나라인 156위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부룬디가 차지했다. 155위는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154위는 남수단이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 편집자 존 헬리웰은 "상위 10개국에서 보면, 사회적 행복이 전반적인 행복과 이민자의 행복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계행복지수 보고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각 나라의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0점부터 10점까지 평균 수명, 사회적 지원, 부패 등의 요소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