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원[위키피디아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입법위원 각 당 총재(대표)들이 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전날 감찰원이 민진당과 국민당 입법위원(국회의원) 당총재(대표)에 채무가 있다고 밝혔다.
여당 민진당 커젠밍(柯建銘) 민진당 입법위원 총재는 타이베이시 신이(信義)에 부동산 5채, 벤츠 1대, 저축액은 62만 대만달러(2천480만 원), 520만 대만달러(2억800만 원)의 증권, 4개의 보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채무액은 5천162만 대만달러(20억6천480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부동산이 2채, 채무액이 5천474만 대만달러(21억8천960만 원)였으나 1년만에 3채가 늘었고, 채무액은 322만 대만달러가 줄었다.
제 1야당 국민당 린더푸(林德福) 입법위원 당총재는 부동산 29채, 렉서스 차량 1대, 831만 대만달러(3억3천240만 원)를 저축 중이며, 150만여 대만달러(6천만 원)의 유가 증권을 비롯해 보험 9개를 소유하고 있다.
린 위원의 채무액은 281만 대만달러(1억1천240만 원)다. 지난해 린위원의 채무액은 325만 대만달러였다.
황궈창(黃國昌) 시대역량 입법위원은 신베이시 시즈(汐止)구, 반차오(板橋), 신주현(新竹縣) 등에 토지 15필, 빌딩 8채를 소유하고 있다. 저축액은 143만 대만달러(5천720만원)로 렉서스와 아우디 차량 1대씩 소유하고 있다. 채무액은 1천318만 대만달러(5억2천720만 원)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민당 소속 주리룬(朱立倫) 신베이시 시장은 채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액 2천745만 대만달러(10억9천800만원), 토지 12필, 빌딩 3채를 소유했다.
주 시장은 모두 신탁에 투자한 262만 대만달러(1억480만원) 어치의 주식도 보유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보다 저축액이 2천만 대만달러, 주식 보유액도 1천600만 대만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