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딩다제[인터넷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들이 꼽은 최악의 야시장은 컨딩다제(墾丁大街), 류허(六合, 육합) 야시장, 스린(士林) 야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만 언론들에 딸면 대만 인터넷 언론 '얌뉴스'가 20~27일에 걸쳐 실시한 대만 전국 최악의 야시장을 꼽는 설문조사에서 1천248명이 참여, 컨딩다제(墾丁大街)가 266표를 얻어 1위로 꼽혔다.
그 뒤로 가오슝(高雄)의 류허야시장이 238표, 한국인이 반드시 가야한다는 타이베이 스린야시장은 126표를 얻으며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들 야시장 모두 최근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되어 왔다.
육합야시장의 한 식당에서 볶은 해산물 음식을 1천680대만달러를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스린야시장은 한국인 고객을 상대로 과일 7봉지를 팔면서 1천500대만달러(약 5만원)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대만 데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핑둥(屏東)현정부는 최근 이와 관련한 전담반을 꾸려 지난 13일부터 컨딩다제를 대상으로 전면조사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