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이 지난 8일 맥도날드에 음식을 주문, 배달하면서 밧줄을 통해 음식을 전달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이는 페이스북에 주문서가 올라오며 알려졌다.
맥도날드 고객은 주문서에 "철문이 닫혀 나갈 수가 없고, 밤중에 허기진 배가 뒤틀릴 것만 같다"며 "내 방은 3층인데 밧줄을 던지겠다"고 적었다.
이를 접한 대만 누리꾼들은 "귀엽다", "이 방법은 대학시절 기숙사에서 하던 방법",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직원인데, 실제로 밧줄에 바구니를 묶어 내게 던지는 고객이 꽤 많다", "조용한 대만 남부에서는 새벽에 문이 열리면 이웃들이 깨기에 매우 일반적이다"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페이스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