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시원 [위키피디아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신입 공무원 중 29세 이상이 4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만 경제일보는 전날 대만 고시원(考試院)이 조사한 신입 공무원의 연령이 29세 이상이 42.7%로, 그중 29~36세는 28.68%, 37세 이상은 14.13%를 차지했다.
고시원은 공무원 합격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차후 정부의 공무원 임용시스템에도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임 공무원 평균 연령은 26.99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임 공직 평균 연령은 26.94세였다.
고시원은 지난해 모두 19개 공무원 시험을 주관했다. 시험에 응시한 평균 연령은 31.14세였다.
고시원은 대만의 모든 국가 고시나 임용, 관리등의 인사 관리 등을 실시하는 정부 기구로 한국의 고시원과 의미가 다르다. 대만은 중화민국 헌법에서 규정한 5권분립에 따라 행정원, 입법원, 사법원, 감찰원, 고시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