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군 군함 2척이 대만해협을 지났다는 발표가 나왔다.
8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전날 대만 국방부가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2대가 중국과 대만해협을 지났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해협을 지난 구축함은 DDG-65 벤폴드(Benfold)함, DDG-89머스틴(Mustin)함로 대만 남부 해역에서 대만 해협을 통과해 북동쪽으로 항행했다.
미국 측은 사전에 대만을 통보했고, 대만 측은 이에 전투기와 함정을 파견해 동반항행을 실시했다.
이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한 이래 국방부가 처음으로 대외에 미군 군함의 대만 인근 활동을 인정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7월 12일 중국의 랴오닝(遼寧) 항모가 대만해협 중선을 따라 서쪽 해역에서 북쪽으로 항행했는데, 당시 미국 이지스 구축함 스테덴(Stethem)함도 함께 북쪽을 따라 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만 국방부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서태평양, 동북아시아, 남중국해 및 인도양을 항행하며 다양한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
1995~1996년 대만해협의 미사일 위기가 고조된 당시 미국은 중국의 대만 무력 압박을 제지하기 위해 항공모함 두 척을 대만해협에 파견한 적이 있다. 당시 중국은 이를 미국의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미군 군함 2척이 대만해협을 지났다는 발표가 나왔다.
8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전날 대만 국방부가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2대가 중국과 대만해협을 지났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해협을 지난 구축함은 DDG-65 벤폴드(Benfold)함, DDG-89머스틴(Mustin)함로 대만 남부 해역에서 대만 해협을 통과해 북동쪽으로 항행했다.
미국 측은 사전에 대만을 통보했고, 대만 측은 이에 전투기와 함정을 파견해 동반항행을 실시했다.
지난해 7월 12일 중국의 랴오닝(遼寧) 항모가 대만해협 중선을 따라 서쪽 해역에서 북쪽으로 항행했는데, 당시 미국 이지스 구축함 스테덴(Stethem)함도 함께 북쪽을 따라 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만 국방부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서태평양, 동북아시아, 남중국해 및 인도양을 항행하며 다양한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
미군함 벤폴드함[인터넷 캡처] |
1995~1996년 대만해협의 미사일 위기가 고조된 당시 미국은 중국의 대만 무력 압박을 제지하기 위해 항공모함 두 척을 대만해협에 파견한 적이 있다. 당시 중국은 이를 미국의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