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훙하이(鴻海, 폭스콘) 정밀그룹이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 혁신센터를 설립한다고 대만 언론들이 1일 전했다.
폭스콘은 성명을 통해 위스콘신주 북동부의 그린베이에 위치한 6층짜리 건물을 매입하기로 합의했고 연말까지 이 건물을 혁신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센터는 인공지능(AI), 8K디스플레이, 5G기술 에코시스템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훙하이는 이와 관련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혁신센터에는 200여 명의 직원이 고용될 예정이며 폭스콘의 파트너사를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미국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 우선 정책'을 강조하면서 폭스콘의 이러한 결정을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궈타이밍(郭台銘)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가 중 한 명"이라며 "훙하이의 정교한 플랫패널 공장은 100억 달러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및 지방정부는 100억 달러의 투자훙하이에게 40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초기단계에서 약 3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