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남자 친구가 자신의 식사비용까지 참견해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30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여성이 인터넷 사이트에 친구와의 식사비용으로 쓴 200 대만달러(약 7천원)에 대해 사치스럽다며 참견한 남자친구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의 남자친구는 그가 친구를 만나서 사용한 200 대만달러를 사용한 것을 두고 잔소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남자친구는 데이트를 해도 각자 비용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네티즌들에게 200 대만달러를 주고 식사한 것이 그렇게 낭비한 것이냐고 물었다.
네티즌들은 "미쳤나? 겨우 200 대만달러인데?", "이것도 비싸다고 하면 나중에 결혼하면 아이 기저귀나 분유도 다 절약하겠네", "헤어져라. 지금 물가로 그 정도는 보통이다. 이게 무슨 비싼 식사라고 말할 수 있냐", "혹시 남자 친구 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모두 가치관이 다르다. 자신도 남편과 오랜 시간 동안 싸운 후에 서로 적응했다"며 중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