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이송희]
대만내 기업에서 무급휴가자가 3년만에 3천명을 넘기며 최다를 기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6일 전했다.
대만 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무급휴가 사업 단위 총 19개 기업에서 3천490명이 무급휴가를 실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경신한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생산제조 부문의 경기가 침체되면서 기업의 생산량 감소에 따라 많은 직원들에게 무급휴가를 실시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까지 18개 회사에서 무급휴가자가 484명이었지만 이번달 들어 대폭 증가했다.
노동부는 금속전기기계업의 불황으로 생산량이 조정했기에 무급휴가 실시가 대폭 증가했다고 그 이유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