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톰슨 호 자료사진[웹사이트 캡처] |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류정엽(柳大叔)]
토마스톰슨호(Thomas G. Thompson)가 10월 15일 오전 8시 반에 가오슝항에 정박했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16일 보도했다.
옌더파(嚴德發)국방부장은 이날 “미군함은 완전 민간 성질로 방문했다”면서도 “국방부에 (정박)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군함이 대만에 입항한 것은 올해 들어 4번째다. 앞서 미군함은 4월 15~18일, 5월 3~17일, 8월 5~19일 대만에 정박한 바 있다.
국방부는 정박에 대해서 미국, 필리핀, 대만 3자 합작 연구를 위한 것으로 민간 차원 연구 협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사행동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쑤이중싱(隋中興) 대만대 대기(大氣)학과 교수는 “미 해군은 학술연구에 고정적으로 경비 지원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서태평양에서 관측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측은 순수한 연구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중국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톰슨호는 18일 새벽 6시에 출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