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더파 국방부장(장관)[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자국의 이익이 곧 미국의 이익이라고 밝혔다.
옌더파(嚴德發) 국방부장(장관)은 전날 입법원 국방외교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옌 부장은 “앞으로 미국군과 상호 협력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이 지역내 평화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서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공포’에서 비롯됐다.
이 책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보회의에서 질의한 “대만을 보호해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라는 말이 인용됐다.
대만은 미국과 오는 28~30일 미국에서 방위산업컨퍼런스를 갖을 예정으로 장관췬(張冠群) 국방부 차장(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옌 부장의 발언이 다시 고개를 들지 주목된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지난 6월 20일부터 장거리 전투훈련을 중단한 상태지만 특정 국가들을 상대로 해상 순찰과 군사 훈련은 계속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는 대만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