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이송희]
8월 13일 14명이 사망한 타이베이병원(台北醫院) 부설인 ‘간병의 집’ 화재에 대해 조사 받던 직원 5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8월 13일 새벽에 타이베이병원(台北醫院) 부설인 ‘간병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1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자유시보 캡처] |
1일 대만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신베이시(新北)지방검찰은 8월 13일 새벽 위생복리부의 타이베이병원(台北醫院) 부설인 ‘간병의 집’ 화재 경위를 조사하던 중 증인이었던 당시 근무 직원을 피의자의 신분으로 전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화재로 1일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검찰이 그날 당직한 직원 16명을 불러 병원 내의 관리 유실 여부와 연락 통보 지연 등을 심문했다.
조사 결과 관리자를 포함한 5명의 직원이 화재 처리 과정에서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업무 과실 혐의를 받게 됐다.
화재 감정 결과에 따르면, 직접적인 화재 원인은 환자가 직접 가져와 사용한 침대 매트리스 전선의 합선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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