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24일 치러진 지방선거의 참패 후 중앙정부에 있던 천쥐(陳菊) 총통부 비서장과 라이칭더(賴清德) 행정원장(총리)이 차이잉원 총통에게 사임을 표명했지만, 차이 총통의 뜻대로 물러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대패 직후 천 비서장과 라이 원장은 직무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차이 총통에게 전했다. 그 다음날인 25일 천 비서장은 가오슝(高雄)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총통부는 26일 이와 관련 차이 총통과 천 비서장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친 후 천 비서장이 그대로 비서장직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 시장도 25일 오후 차이 총통과 토론 끝에 행정원장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 비서장과 라이 원장은 국정 안정과 추진 중인 여러 정책을 이어 가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차이 총통은 선거 참패 직후 책임을 통감하고 민진당 주석직을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차이 총통 연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분석과 함께 민진당 차기 주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임에 여유롭게 성공한 정원찬(鄭文燦) 타오위안시장이 차기 주석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지만, 정 시장은 타오위안시 건설안 등 처리해야할 문제가 많다며 당에서 주석직을 권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캡처] |
지난 24일 치러진 지방선거의 참패 후 중앙정부에 있던 천쥐(陳菊) 총통부 비서장과 라이칭더(賴清德) 행정원장(총리)이 차이잉원 총통에게 사임을 표명했지만, 차이 총통의 뜻대로 물러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대패 직후 천 비서장과 라이 원장은 직무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차이 총통에게 전했다. 그 다음날인 25일 천 비서장은 가오슝(高雄)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총통부는 26일 이와 관련 차이 총통과 천 비서장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친 후 천 비서장이 그대로 비서장직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 시장도 25일 오후 차이 총통과 토론 끝에 행정원장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 비서장과 라이 원장은 국정 안정과 추진 중인 여러 정책을 이어 가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차이 총통은 선거 참패 직후 책임을 통감하고 민진당 주석직을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차이 총통 연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분석과 함께 민진당 차기 주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임에 여유롭게 성공한 정원찬(鄭文燦) 타오위안시장이 차기 주석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지만, 정 시장은 타오위안시 건설안 등 처리해야할 문제가 많다며 당에서 주석직을 권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