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국가발전위원회는 4일 라이칭더(賴清德) 행정원장에 '2030년 이중 언어 국가 정책 발전 청사진'을 보고했다.
자료 사진[류정엽 촬영= 대만은 지금] |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각 공공부서 홈페이지의 영어화, 정부 공개 자료 영어화, 외국인 관련 법규 영어화, 공무원 영어 능력 육성, 전문 직업 및 기술직 자격등 시험 영어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교육부 또한 3개월 이내에 탄력적이고 새로운 초중학교에서의 영어 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라이칭더 행정원장은 "이전 이중 언어 정책은 시험이 목표였다. 이번에는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국민들의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영어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관련 조치는 수요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쑹건(許松根) 단장(淡江)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이자 전 총통부 국가정책고문은 정부의 이 같은 영어 교육을 추진에 동의했다.
쉬쑹건 교수는 차세대 커뮤니케이션의 도구가 영어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량궈위안(梁國源) 위안다바오화(元大寶華) 종합경제연구원 원장은 "대만은 대외 무역 중심의 경제 체제로 영어는 국제와 연결하는 중요한 매체"라고 설명하면서 "아시아자산관리센터가 되려면 영어는 필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