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맹갑(Monga,艋舺), '군중낙원'(軍中樂園)으로 유명한 대만 감독 뉴청쩌(鈕承澤, 유승택, 52)가 성추문 사건에 휘말렸다.
대만 감독 뉴청쩌(鈕承澤, 유승택, 52)의 작품 중 하나인 '군중낙원'(軍中樂園)[인터넷 캡처] |
6일 빈과일보 등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뉴청쩌 감독과 함께 영화 작업에 참여한 한 여성이 뉴청쩌(유승택) 감독의 집에서 술을 먹은 뒤 성추행을 당했다고 5일 정식으로 고소했다.
피해 여성은 피해 당일 너무 놀라 친구에게 이야기한 후 룸메이트와 함께 경찰서에 찾아갔다.
그 당시 그는 너무 놀라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하고 가해자가 유명한 감독이라고 밝힐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제대로 된 증거물 등을 제출하지 못해 4일이 되어서야 사건 경위를 진술하고 뉴 감독의 사죄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했다.
5일 상해진단서도 증거로 확보 후 모든 기록을 마치고 정식으로 고소했다.
이저우칸(壹週刊)에 따르면, 뉴청쩌(유승택) 감독은 영화 경마(跑馬)를 촬영 중이던 11월 말 이 여성과 다른 상사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
이 피해 여성은 술은 2잔만 마셨지만 다른 사람들은 술에 취해 돌아가고 피해 여성만 감독 집에 남았다.
피해 여성은 자신이 떠나겠다고 말을 꺼내지 못한 채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감독이 자신은 여성을 존중한다면서 그를 소파에 앉게 했다.
그가 소파에 앉자마자 뉴 감독은 강제로 껴안고 키스를 하는 등 계속 그를 성추행했다.
계속 저항을 하자 뉴 감독이 손을 멈추고 그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대만 감독 뉴청쩌(鈕承澤, 유승택, 52)[인터넷 캡처] |
뉴 감독은 그가 경찰서에 간 소식을 듣고 여러번 메세지를 통해 사죄하고 문제가 해결되길 바랐다.
피해 여성 고소 소식이 알려진 후 22시간 동안 침묵한 뉴 감독은 6일 SNS를 통해 7일 오전 8시 30분에 경찰서에 가서 사건에 대해 진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