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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는 중국 관할? 중국, "'대만'표기 틀린 글로벌 기업 66개, 조치 들어갈 것"

스웨덴의 뉴스 화면 캡처(기사와 무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의 연구소에서 발간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는 기업에 대한 조사 결과가 주목 받고 있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법학연구소 베이징대학 IoT발전연구센터 등은 인터넷법치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에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조사에서 2017년 500대 글로벌 기업 중에서 애플, 나이키, 아마존, 지멘스 등 66개가 '대만'을 독립적으료 표기하고 있으며 '중국대만'(中國台灣)이라고 표기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백서는 이어 53개 회사는 홍콩도 홍콩이라고 잘못 표기했으며, 대만과 홍콩의 표기 모두 틀린 기업은 45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하나의 중국'을 준수하지 않는 이러한 기업에게 벌금 등의 불이익을 가해야 한다고 백서는 주장했다.

자동차, 금융 관련 500대 기업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더욱 잘 인식하고 있다고 백서는 밝혔다. 금융기업 39%, 자동차기업 43%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금융기업 28%, 자동차기업 5 7%가 홍콩을 중국에 일부라고 표기했다.

하지만 인터넷기업 모두 대만을 단독으로 표기했고, 78%의 인터넷 기업은 홍콩을 단독 표기했다.

백서는 "세계 500대 기업에게 있어 '중국영토문제'는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중국은 현행 법률 규범에 의거해 (이들 기업에) 관련 위법 행동이 있는지 살펴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만 외교부는 국제사회는 이를 조용히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 기업이 속한 국가들은 중국의 괴롭힘에 맞서 기업들이 중국 측의 불합리한 요구에 저항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호소했다. 외교부는 이어 "중국은 대만에 대한 압박과 교화는 대만인민의 혐오만 조성할 뿐"이라고 밝혔다.

대만 총통부는 "각국 내부를 간섭하며 정치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라며 "이러한 국제사회의 안정에 충격을 가했으며 중국은 국제사회의 신임과 존경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양안관계의 양성적인 발전을 공연히 깨뜨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국 대만판공실은 기자회견을 열어 "92공식은 곧 하나의 중국임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일국양제는 통일 후의 예정된 제도라고 강조했다.

판공실은 이어 하나의 중국을 거부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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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군 對中 방공 훈련 강화하나..잇단 공군 훈련 소식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기자]  '하나의 중국'을 인정치 않은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오랜 외교관례를 깨는 통화를 한 후 중국은  전투기를 대만 상공에 띄우는 등 대만에 위협을 가하면서 대만은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중국의 공격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2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공군이 훈련중 F-16전투기가 비상착륙하는 소동이 있었으며 공군측은 이와 함께 지난 8월에 훈련 도중 자국 전투기 2개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이 전투기는 훈련을 위해 19일 오전 10시 14분 중부 자이(嘉義) 공군기지를 이륙했다. 하지만 비행중 오전 11시 20분경 발전기 고장 신호로 인해 8분 뒤 타이중(台中)에 위치한 칭취안강(清泉崗)기지에 무사히 비상 착륙했다. 대만산 전투기 IDF(Indigenous Defensive Fighter) / 위키 이날 대만 공군사령부는 대만산 전투기 IDF(Indigenous Defensive Fighter·F-CK-1) 2대가 대만 남부 타이난(台南)기지를 이륙해 임무 수행 도중 고공운층의 기류의 영향을 받아 충돌한 적도 있다고 뒤늦게 밝혔다. 전투기 동체에만 경미한 손상을 입기만 했을 뿐 인명 피해 등은 없었다고 공군 측은 전했다. 대만 공군은 이날 전시 시뮬레이션 훈련, 구름 속에서의 편대 훈련 등 각종 비행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군의 이러한 발표는 급냉한 양안관계와 더불어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상공을 선회 비행하면서 대만의 방어선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대만 영공 방어선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해방군은 지난 10일과 지난달 25일 대만 상공에 자국산 전략폭격기 훙(轟)-6K를 띄웠고 17∼18일 이틀에 걸쳐 인증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10일엔 미국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RQ-4)와 E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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