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 이와야 일본 방위상[위키피디아]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일본은 미국과 함께 양안 문제에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다케시 이와야(岩屋毅) 일본 방위상(국방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취임한 다케시 방위상은 첫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대만 언론은 이와야 방위상에게 일본이 만일에 발생할지 모르는 중국의 공격에 대비해 다른 국가와 대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의 자유와 개방을 지속할 의향을 물었다.
그는 "항행의 자유는 바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관련 국가와 국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대만의 방위를 돕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평화적 대화와 조치는 미국과 같다"며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동중국해 및 다른 해상에서 군사적 행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과의 회담에서 일본과 미국의 동맹 관계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을 염두한 행보로 보인다.
두 사람은 해양진출 강화를 비롯해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의 긴밀한 협조 및 북한 핵미사일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입장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섀너핸 장관대행은 미일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초석으로 이는 양국 신뢰에 의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