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교육부가 대만인, 홍콩인, 마카오인에게 교원자격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직업학교 등의 교원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교원 자격시험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요구 조건이 있다. 교육자는 반드시 공산당의 리더십과 당의 교육적 정책을 지지해야 한다.
10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이날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 천밍치(陳明祺) 부주임은 대만의 인재들을 자극하는 중국의 이러한 정책으로 대만교육 인재들의 해외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나 천 부주임은 "대만은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로 자신의 직업과 관련 스스로 자유롭게 움직여야 하기에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자유롭다"며 "중국 교원자격 시험의 응시를 금지시킬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