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필리핀[위키피디아]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살바도르 파넬로 대통령궁 필리핀 대변인은 지난 7일 이같은 입장을 공식 밝혔다.
파넬로 대변인은 "이는 두 나라간의 문제일 뿐"이라며 "우리는 해외 필리핀 근로자들을 걱정한다"며 "만일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들의 안전에 있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내에 필리핀 노동자수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2만2천852명에 달한다. 대만 정부의 '신남향 정책'에 근거한 해외근로자 고용기준 완화 및 대만 업체들의 리쇼어링이 이뤄질 경우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필리핀이 대만을 지지하고 중국을 배척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필리핀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도 줄타기 외교를 벌여왔다.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이 주장하는 '항행의 자유'를 지지하면서도 중국의 남중국해 탐사에 공동 참여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