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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차이잉원 총통 미국 워싱턴 초청해 연설해야"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위키피디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주)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의회 연설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차이 총통을 의회에 초청, 연설하길 희망한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크루즈 의원은 친대만파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기업연구소(AEI,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연설에서 대만을 미국의 친구이자 동맹국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대만)섬을 위협으로부터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친대만파 의원들은 대만여행법(Taiwan Travel Act)이 지난해 통과되면서 대만 정부와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만여행법에는 미국과 대만간 고위층 인사가 교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차이 총통이 올해 해외 순방에서 미국 뉴욕을 경유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대만 총통부는 이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앞서 크루즈 의원은 차이 총통이 해외순방을 하면서 미국을 경유했을 당시 만났다. 그는 차이 총통을 만나기 전에 중국 측으로부터 만나지 말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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