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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79%,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 반대⋯87.7% "대만의 미래는 대만인이 결정해야"

[대만 영화 군중낙원(軍中樂園)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 79%가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내세워 대만을 홍콩처럼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실시하는 것에 반대하며, 응답자 87.7%가 대만의 미래 발전은 대만인이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국 담당부처 대만 대륙위원회가 21일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대만인이 중국의 간섭에 대부분 반대하고 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국양제에 대해 응답자 79%가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10.4%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10.5%는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에서 언급된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체제)는 중국이 대만을 지방정부 및 특별행정구로 보고 중국 공산당에 의해 통치되며 이는 곧 대만(중화민국) 정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함을 전제로 실시됐다.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주석이 '일국양제'를 강조하면서 중국이 내세운 '하나의 중국'이 대만 국민당이 해석한 일중각표(하나의 중국, 각자 표기 원칙에 따름) 원칙과 다름을 공식 표명했다.

대만에 무력을 사용하는 중국 공산당에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3.9%, 대만 미래 양안관계발전은 2천300만 국민이 결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7.7%로 나타났다. 양안 교류는 대등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정치적 전제가 없이 법령에 부합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3.9%로 집계됐다.

중국이 공식 대화를 배제하고 있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가 63.7%, 응답자 중 73%는 중국이 대만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먼저 받아들이라고 요구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본 설문은 대륙위원회가 국립정치대학교 선거연구센터에 위탁, 3월 13~17일간 대만 성인남녀 1천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도 95%, 표준오차 ±2.96%다.

이날 오후 추추이정(邱垂正)  대륙위원회 부주임 겸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에 관한 대만인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중국은 일국양제 대만 방안 및 민주협상을 제시했지만 대만 정부는 이를 거절했다"며 "이는 국가 주권, 안보 및 대만 민주체제를 수호하는 것을 견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추 부주임은 "이번 여론 조사는 중국의 대만통일전선에 대해 대만 국민이 반대하고 있는 구체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영화 타이완 베트레이드(被出賣的台灣)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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