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타이밍 훙하이 회장 [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아이폰 제조업체로 널리 알려진 대만 훙하이(鴻海) 그룹 회장이 중국에 대만 과일 판매에 나섰다.
21일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페이스북에 자사 중국 선전(深圳) 공장 직원들이 대만 과일을 특가에 구매해 맛을 봤다고 밝혔다.
궈 회장은 지난 17일(일요일) 과일 구매 계약을 마친 뒤 19일 과일이 출하됐고, 21일 마침내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을 맛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궈 회장은 48시간만에 농장에서 사람의 입까지 들어오는 데 성공했다며 "우리가 해냈다"고 강조했다.
궈 회장은 한궈위(韓國瑜) 가오슝시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오슝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투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궈 회장이 이번에 구매한 과일은 대만에서 '바라'(芭樂)라고 불리는 '구아바'인데 그중에서 고급 품종으로 분류되는 옌차오바라(燕巢芭樂)다.
그는 판매 시작 1시간만에 600상자가 다 팔렸다고 말했다.
가오슝농업국은 궈 회장이 구매한 옌차오바라는 진흙 화산으로 이루어진 지질과 토양에서 재배되어 더욱 맛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궈 회장은 이어 다음에는 파인애플이 될 것이라며 중국 자사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이러한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옌차오바라의 도매가는 킬로그램당 30NTD지만 훙하이는 킬로그램당 38NTD에 사들였다. 농민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다.
한편, 가오슝시 농업국은 10주간에 걸쳐 매주 600상자, 6천톤을 중국 폭스콘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판매 시작 1시간만에 600상자가 다 팔렸다고 말했다.
가오슝농업국은 궈 회장이 구매한 옌차오바라는 진흙 화산으로 이루어진 지질과 토양에서 재배되어 더욱 맛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궈 회장은 이어 다음에는 파인애플이 될 것이라며 중국 자사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이러한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옌차오바라의 도매가는 킬로그램당 30NTD지만 훙하이는 킬로그램당 38NTD에 사들였다. 농민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