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주차요금이 7천200 NTD? [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베이의 한 병원에 3시간 동안 주차했다가 7천200대만달러 (약 28만 원)를 내야하는 상황에 처한 대만인의 이야기가 대만 언론들을 통해 소개됐다.
최근 이 대만인은 페이스북의 토론 페이지에 주차장에서 부과 받은 주차 금액이 표시된 화면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하소연했다.
그는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마제(馬偕)병원에 3시간 동안 주차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이 사진은 많은 대만인들의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주에 거기에 30분 주차했다가 3천600 대만달러를 부과 받았는데 사람 당장 부르면 해결할 수 있다", "지난주에 주차했다가 1만500 대만달러가 나왔다", "난 그곳에서 700만 대만달러를 부과 받은 적 있다"며 자신들의 경험담을 토로하며 고장난 기계에 놀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병원 지하에는 차량 3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다. 요금은 시간당 80 대만달러(약 3천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