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기상국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지진이 8시간 동안 네 차례나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10일 밝혔다.
지진은 9일 밤 11시 13분, 10일 새벽 4시 24분에 화롄 지안(吉安)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각각 5.0과 4.7로 관측됐다.
이어 10일 아침 6시 57분, 7시 10분에 규모 4.9, 3.5의 지진이 화롄 인근 해상에서 연이어 일어났다.
기상국은 이와 관련 "지난해 발생한 화롄 대지진의 여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뒤 열풍이 대만 동부를 덮쳤다. 타이둥(台東)현 다우(大武) 지역은 이로 인해 낮 최고기온이 38도에 올라가며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관련 소식 더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 동부 화롄에서 오밤중에 지진 두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