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중국 학자가 대만을 방문했다가 출국 금지령을 받았다 대만 자유시보 등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화평통일촉진회가 중부 타이중(台中)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중국 사회학자 리이(李毅)를 초청했다.
리이는 근래 들어 적극적으로 대만 통일을 위한 중국정부의 무력 사용을 적극적으로 주창해 왔다. 그는 2016년 총통 선거 당시 "평화 통일은 이미 불가능하다"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대만 이민서(출입국관리소 격)는 중국의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심사 후 그의 활동이 관련 법 위반으로 판단 출국을 금지시켰다.
규정상 중국인민이 관광을 이유로 대만에 와서 정치적 성질의 공공 활동에 참가할 수 없다며 이러한 초청을 받아들이면 안된다
그는 해외 대륙지구의 인민 신분으로 관광을 목적으로 지난해 8월 이민서에 1년짜리 출입증을 신청, 4월 9일 대만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