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이민서(移民署)가 자국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 165명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민서는 최근 전국 각지에 487명의 인력을 투입해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서 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민서에 따르면 적발된 이들 중 74명은 비자 기간이 지난 상태며 91명은 불법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출신이었다.
불법고용주 52명, 불법중개인 6명 등도 적발됐다.
불법체류자는 6월말까지 자진신고를 할 수 있다. 자진신고를 할 경우 처벌이 줄어든다고 신문은 전했다.
추펑광(邱豐光) 이민서장은 국민들에게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자진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해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불법체류자에 대한 조사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